'도전 골든벨' 경기 하남고, 128대 골든벨 등극...우당 이회영·헤일로·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출제


#하남고 김민석, '골든벨' 울리다

#골든벨 문제 '우당 이회영'


8일 방송된 KBS1 '도전 골든벨'은 경기도 하남고등학교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후의 1인이 128대 골든벨 문제까지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남고 학생들은 5명이 44번 문제에 도전했지만 '현량과'를 맞춘 2학년 김민석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남게 됐다. 하지만 김민석 학생은 45번 '모아이 석상', 46번 '코로나', 47번 '밴드왜건 효과', 48번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49번 '헤일로'까지 척척 맞혔다.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난 이후 마지막 50번 문제를 앞두고 찬스 한번 사용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온 김민석 학생은 '든' 글자를 선택하며 자신에게 주어질 문제를 결정했고, 교장선생님이 강시은 아나운서와 함께 출제된 내용을 읽었다.


50번 문제의 내용은 "다음은 이 사람의 아내가 쓴 '서간도 시종기'의 일부로 "8월 초에 여러 형제 분이 모여서 같이 만주로 갈 준비를 하였다. 비밀리에 땅과 집을 파는데 여러 집을 한꺼번에 처분하니 얼마나 어려우리요..." 당대 최고의 명문가이자 갑부였던 이 사람과 형제들이 당시 만주로 망명하면서 처분한 전 재산은 오늘날의 가치로 적게는 수백억 원, 많게는 1천억 원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라고 언급된 뒤, 평생을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이 사람은 1932년 66세의 나이에 중국 다롄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악독한 고문을 당한 끝에 옥사했다. 호가 우당인 이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출제가 됐다.


김민석 학생은 '이회영'이라고 답을 쓴 뒤 "초등학교 시절에 이 사람에 관한 책을 읽었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석을 보여준 분이라 기억한다"고 자신있게 얘기했다. 그리고 정답은 '우당 이회영'이 맞았고, 김민석 학생은 힘차게 골든벨을 울리며 128대 골든벨에 등극했다.


- 링크: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90819580468620

- 출처: 부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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