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 노조 오늘 파업 유보…28일 노사 협상 재개
경기도 15개 버스업체 노동조합은 오늘 새벽 5시로 예정한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장원호 경기지역자동차노조위원장은 14일(어제) 오후 10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시작된 조정회의를 끝낸 뒤 "5월 28일에 노사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면서 파업 유보 방침을 함께 밝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 계획이 발표됐는데, 요금 인상분의 얼마 정도가 각 회사에 배분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아직 없는 상태"라면서 "노조도 버스회사도 모두 그 데이터를 확보한 뒤에 협상을 재개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도의 요금 인상 계획 발표가 파업 유보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 노사는 5월 28일 오후 2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다시 조정회의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 링크: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00848&ref=A
-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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